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고준석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13 조회수729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6.13 토,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 루카 복음 2장 41-51절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 어머니의 마음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 때문에 기쁨과 행복을 느끼지만 그 반면에 남모를 고초와 아픔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내용은 성모님의 아픔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모는 길 잃은 예수님을 찾아 사흘이나 헤맸습니다.

사실 사흘이라면 짧은 시간일 수 있겠지만 어머니인 성모님에겐 무척이나 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때 성모님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아마도 자식을 잃어버린 적이 있는 부모라면 그 마음이 어떠한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안도의 한숨과 더불어 성모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그러나 소년 예수는 뜻밖에도 이런 말을 합니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본다면 몹시 화가 나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모님께서는 이런 모든 것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마음속에 간직하십니다.
왜냐하면 아들 예수를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모님의 마음을 기억합니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항상 믿고 따랐던 구세주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마음을 기억합니다.


- 고준석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

   
  어떤 상황에서든 어머니의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십시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