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고준석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연중 제11주간 월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15 조회수899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6.15 월, 



  
* 마태오 복음 5장 38-42절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 악을 선으로 갚아라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라는 법은 인류가 갖고 있는 가장 오래된(기원전 1700년경) 성문법인 함무라비 법전에 나오는 ‘동일한 대가의 복수법’입니다.

이 법에 따르면 “만일 어떤 사람이 한 사람의 눈을 실명케 했다면 그의 눈 하나도 실명하게 해야 하며 사지 중에 하나를 부러뜨렸으면 그의 사지 중에 하나를 부러뜨려야 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어떤 사람이 타인에게 상해를 입혔다면 똑같은 상해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복수의 모습을 금하십니다.

오히려 ‘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대고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 겉옷까지 내주고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내가 불이익을 당하면 그대로 당하고 있으라는 말씀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악을 선으로 갚으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입니다.

참된 해결의 모습이 아닙니다.

복수라는 악의 고리를 끊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사랑입니다.

자신이 입은 상처를 상처로 되갚을 때 상처가 낫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내와 사랑으로 그 상처가 치유됩니다.

이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수난받으시고 죽으시고 묻히셨습니다.

 

- 고준석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

   
  상처를 낫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입니까?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