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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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16 조회수1,426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를 성가시게 하는사람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그것이 바로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신이들이

지녀야할 태도이다.(복음)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복음 환호송)

 

"너희는 네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이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를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마태5,43-47)

 

오늘의 묵상 : 나를 괴롭히는 사람도 사랑하자!

 

하루는 정결 서원에 대하여 나누다가,

공동체 생활이 힘들지 독신이 뭐가 어렵냐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물론 수도 생활보다

결혼 생활이 더 쉬울 것 같지도 않습니다.

 

아마도 사람이 마음을 모아

같이 살아간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결코 사랑하기 쉽지 않은 이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일할 때에는 나를 도와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매일 나에게 도움을 청하고

신세를 지면서도 나를 피곤하게 하는 그러한 사람을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

 

더욱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너무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시는지요?

 

원수마저도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사랑의 계명을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이며,

 

착한 사람에게나 악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옳은 사람에게나 옳지 않은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 주시는 하느님을 닮은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나 혼자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글자 그대로

오늘 복음의 최종 목표는 바로 이것입니다.

 

(이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오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나에게 거북한 사람들마저 잘 살 수 있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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