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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완전한 삶의 시작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16 조회수73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43-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3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약자는 위악으로 자신을 위장하고, 강자는 위선으로 자신을 위장합니다. 약한 동물은 비명을 지르고 맹수는 소리 없이 약한 동물을 잡아먹습니다. 약자도 강자도 다 자기 살겠다고 하는 짓이라는 자기합리화가 지배하는 현실에서 ‘완전한 사람’의 자리는 어디일까요?

예수님께서 악마의 첫 유혹을 맞서지 않고 이기실 때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마태오 4,4)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삶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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