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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고준석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17 조회수912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6.17 수, 



  
* 마태오 복음 6장 1-6.16-18절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 의로운 일


오늘 복음은 신자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법과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신앙인이 지녀야 할 덕목으로 예수님께서는 의로운 일, 즉 자선과 기도와 단식이 중요함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로운 일을 행하는 것이 남에게 보이기 위한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자선과 기도와 단식 등의 선행을 실천하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칭찬이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인간의 본성에 속합니다.

자신의 선행을 남들이 알아줄 때 언짢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보상이 따라온다면 더 의욕이 넘치고 성취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행을 할 때 어떤 보상을 먼저 생각한다면, 그것은 보수를 취하려는 계산 행위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보수로 이미 받을 상을 다 받게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선행이 사람의 인정을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하느님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은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숨은 일까지 모두 보시는 하느님께서 반드시 보답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이 어떤 의도를 갖고 봉사하고 기도하고 자선을 행하고 있는지를 꿰뚫어 보십니다.

 

- 고준석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

   
  자선과 기도와 단식을 어떤 마음으로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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