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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불어 사는 세상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18 조회수712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더불어 사는 세상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다양하고 활동적이지만
뚜렷한 목적도 없이

사람들 사이에서 묻어 살아가는
사람도 보게 됩니다.
남이 장에 가니까

나도 장에 간다는 식의 생활은
무의미한 삶을 부추기는

생활일 뿐입니다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서로 협동하며

살아가는 장입니다.
항상 나 하나쯤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으면

자신에 대한 탓보다

세상을 탓하고
지탄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각자의 노력으로
세상일에 동참해야할

의무를 지니게 됩니다.
“이제 살만큼 살았다.”라는

말을 하며 남은여생을
편하게 안주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지만 노년은
노년으로서의 역할이

 여전히 주어지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의 순간이 건강한

 모습으로 살고 있더라도
언제 어느 시기에 병상에

드러누워 좀 더 열심히
살지 못함에 대한 후회를 하게

될지는 알지 못합니다.
세월은 기다려주지 않으며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길을 향해

 쉼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자신이 가야할 길을

걸어가지 못하면 어느 순간부터

낙오자가 아닌 낙오자가 되고 맙니다.
그러기 때문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목적과 소명을 향하지 못하면

 빌붙어 사는 인생이
되고 말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동안 독실한

신앙생활을 했다 하더라도

남은여생의 마무리를 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소명의식을 잃게되며

마지막 순간에 당혹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후대를 위한 좋은 모습을

남겨줄 수 있어야 후손들의
신앙의 유산이 될 것입니다.
시간은 하느님 의지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야고 4,13-17 참조)

건강한 모습일 때

남은여생의 준비를

잘 마무리해야 후손들에게 훌

륭한 신앙의 유산을

남겨줄 수 있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소기의 소명을 완수하게 되며

후회하지 않는 삶이 될 것입니다.

글: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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