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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19.『 렉시오 오늘의 묵상』-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도회 이영근 아오스딩수사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19 조회수571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6월 19일(마태 6,19-23):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 6,21) |


 

* 맥락 읽기와 본문 읽기: 마태 6,19-23

  

  예수님께서는 앞에서(6,1-18), 신심생활에 있어 우선적인 세 가지의 의로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곧 자선과 기도와 단식에 대한 의로움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이제 예수님께서는 신앙인들이 삶에 있어, 세상의 가치관을 거슬러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삶의 방식을 말씀하십니다.

   먼저 앞부분(19-23)에서 삶의 방식에 대한 원리와 그에 따른 이유를 말씀하고 계신다면, 뒷부분(24-34)에서는 그 구체적 실행을 말씀하고 계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그 앞부분으로, 먼저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음과 눈이 몸의 등불임을 말씀하시면서 우리의 눈과 마음이 어디로 향하여야 할지를 가르쳐주십니다.


* 묵상: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 6,21)

   

그렇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있는 곳을 보면, 자신이 보물이라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 주님의 마음은 여기, 제 안에 와 있습니다.

당신의 보물이 있는 곳에 당신 마음이 와 있는 까닭입니다. 제가 당신의 보물인 까닭입니다.

당신 목숨을 내어주고 얻은 소중한 보물인 까닭입니다.


그런데, 지금 나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내 자신 안에 머물러 있는가? 하느님 안에 가 있는가?

지금 나의 눈은 어디를 향하여 있는가?

나의 눈이 사람들 앞에 드러난 자신을 보고 있는가?

아니면 하느님 앞에 드러난 자신을 보고 있는가?


   당신이 진정 저의 보물이라면, 제 마음 온종일 당신께 달려 있을 것입니다.

   항상 당신을 첫 자리에 두고, 제 마음이 언제나 당신께 사로잡혀 있을 것입니다.

   그 무엇도 당신 사랑보다 낫게 여기지 않을 것이고, 제 마음을 당신께 꼭 가두어 두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제 마음 속, 당신을 품고 삽니다.

오늘도 제 기쁨이 당신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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