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07.01.수."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01 조회수1,094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7.01.수.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수도 공동체의
삶을 통해
나날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겸손되이 배우게 됩니다.

공동체로 산다는 건
희노애락을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아픔은
공동체의 아픔이 되어
다가옵니다.

사랑받고 싶고
위로받고 싶다는
우리의 간절한 절규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땐
드디어 자신을 괴롭히는
절망의 시간이 됩니다.

어느 것 하나
우리와 무관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무관하지 않기에
우리의 온갖 아픔과
우리의 온갖 욕망까지도
매순간 주님께
봉헌해야 합니다.

공동체를
아름답게 하는 건
우리의
진실된 마음입니다.

사랑을 잃은 우리들에게
주님께서는 사랑을
다시 찾아주십니다.

우리의 욕망에
눈 감아 주기를 바라는
어리석고 이기적인 모습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는 건
주님과의 진실된 만남입니다.

주님과의
진실된 만남으로
우리 삶에서
소중한 것이 무언지를
공동체의 주님께
다시 물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공동체에
우리가 내어 놓아야 할 것은
오직 진실된 마음입니다.

사랑으로 탄생된
공동체가
걸어가야 할 길은
사랑의 길이지
돼지떼같은
욕망의 길이 아닙니다.

저마다의 공동체가
하느님을 부정하지 않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우리의 부정직과
우리의 무관심
우리의 더러운 욕심을
떠나보내는
은총의 7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동체를 부정하는
모든 것은
"가라."

(한상우바오로 신부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