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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떤 관계인가요? ◆ 오상선 신부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01 조회수1,243 추천수9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마태 8,29)

올해의 하반기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전반기의 삶은 어떠하셨나요?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꽤 있을 겁니다.
이제 하반기를 더 열심히
시작합시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하느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천년 전의 나자렛 사람 예수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합니다.


아무리 유능하고 똑똑하다 하더라도
자신이 하느님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결국 돼지 떼에게 들어가
물에 빠져 죽게 되는
마귀들과 같은 운명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하느님과 어떤 관계입니까?
사돈에 팔촌보다도 더 먼 이웃인가요?
아니지요.
여러분은 하느님과 부자지간이고 부녀지간이지요.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니까요.

여러분은 예수님과는
어떤 관계인가요?
사제지간이지요.
우리에게 그 아버지를 가르쳐준 스승이며
우리의 맏형이고 큰오빠이시지요.

여러분과 저는
어떤 관계인가요?
하느님과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이지요.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렇듯 가장 가까운 관계 속에서 살아가니
참으로 복받은 사람들 아니겠어요?

관계의 축복을
세상사람들과도 나눌 때
우리는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 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서로 형제가 됩니다.


오늘 돼지 떼 속으로 들어가
물에 빠져죽은 마귀들린 사람은
무덤에서 나왔음을 유념하십시오.
무덤은 고립과 불통의 상징입니다.


7월은 더 적극적으로
아름다운 관계 회복을 위해
소통하는 달로 삼아 보면 어떨까요?


[출처] 2015.07.01.|작성자 알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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