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공유하면 함께 성장하지 않을까요? ◆오상선바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03 조회수815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 도마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요한 20,25)

공동체 생활을 하다보면
때때로 왕따 당하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없는 동안
이런 일 저런 일들이 있었는데
나는 함께 있지 않았기 때문에
똑같은 체험을 공유할 수가 없지요.
자기들끼린 재미있었다고 깔깔대고 웃지만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해도
나의 체험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토마 사도도
비슷한 체험을 합니다.
내가 없는 동안 주님이 다녀 가셨다네요.
분명한 사실일진대 기분이 나빠집니다.
난 도저히 못믿겠다고
고집불통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좋은 체험을 하였다면
함께 기뻐합시다.
토마 사도는 나가서
다른 제자들이 체험하지 못한
다른 체험을 하지 않았을까요?

"응 그래 참으로 기뻤겠구나.
난 나가서 이런 체험을 했어."

내가 체험 못한 것 때문에
억울해하기보다는
우리 각자의 좋은 체험을 나누고
공유하면 함께 성장하지 않을까요?
결국 나 혼자서만 좋은 체험을
다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내가 직접 다 할 수 없는 것은
다른 사람의 체험을
공유함으로써 간접 체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다른 사람의 좋은 체험을
나의 것으로 삼아봅시다.



[출처] 2015.07.03.|작성자 알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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