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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둘 다 보존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04 조회수65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4-17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16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17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예수님의 출현으로 혼란을 겪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둘 다 보존된다.” 전통적 규범에 새로운 규범을 덧대거나 전통적 형식에 새로운 내용을 담아 둘 다 망치는 길이 아니라 둘 다 공존하는 길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선교 활동은 선교대상지의 전통문화와 공존할 수 있는 대안문화 제시여야 한다는 말씀으로 읽고 싶습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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