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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민경일 신부(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사무총장)<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07 조회수1,059 추천수1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7.07 화, 

소서



  
* 마태오 복음 9장 32-38절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 양 떼에서 목자로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하루 일상을 그리기보다는 마태오 복음서 8장과 9장에 담긴 예수님의 행적을 요약해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태오 복음사가는 우리에게 두 종류의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바로 ‘바리사이들’과 ‘일꾼들’입니다.


먼저 바리사이들이란 주님께서 하신 일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는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받아들이고 기쁜 소식을 받아들인 일꾼들이 있습니다.


복음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우리에게 이 두 부류 중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바로 일꾼들, 주님의 협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있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곁에는 우리를 가엾게 여기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단지 그분 곁에 있는 것, 그분 안에 머무는 것, 그리고 우리의 일상 안에서 바로 주님께서 행하셨던 것과 같은 참사랑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그분의 양 떼이며 살아 있는 사도들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닮으려면 먼저 우리 곁의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목자의 마음으로 가여운 마음부터 품어야 합니다.

 

- 민경일 신부(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



   
  세상의 불의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바라보면서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저 열심히
성당에만 다니고 있다면, 우리는 일꾼보다 바리사이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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