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통해서(마태오16,13-19. 06.29.)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사도행전에서 헤로데가 요한의 형 야고보를 칼로 쳐 죽이고 유다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베드로사도를 붙잡아다 감옥에 가둡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베드로사도를 위해서 기도할 때, 밤에 천사가 나타나 “빨리 일어나라.＂하고 깨웁니다.

베드로사도는 감옥에서 탈출하여 “이제야 참으로 알았다. 주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헤로데의 손에서, 유다 백성이 바라던 그 모든 것에서 나를 빼내어 주셨다.” 하고 고백합니다.

악마가 헤로데를 시켜 그리스도교를 없애버리려고 노력을 하지만, 하느님은 감옥에 갇혀 계실 분이 아닙니다. 악마는 이런 저런 방법으로 그리스도교를 없애려 하지만, 기도의 힘으로 그리스도교는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는 종교로 굳건히 남아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사도를 기초삼아 교회를 세우시면서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또 너에게 말한다. 내가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이기지 못 할 것이다.” 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교회와 함께 계시고,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그런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 베드로사도, 바오로사도 대축일을 맞이해서 우리 교회와 함께 해주시고 교회를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시다.

세상은 사람들을 끊임없이 죄로 유혹하고 죄로 이끌려고 하지만 그래도 하느님이 이기시고 하느님 뜻대로 된다는 믿음을 갖고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시다.

미국에서 동성혼인법이 대법원에서 정식으로 인정이 돼서 미국 어디에서든지 동성혼인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가정관이나 윤리관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온 세상 모든 민족들이 하느님을 아버지로 고백하고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오늘 미사를 봉헌하면서 우리도 기도를 통해서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느님의 은혜를 믿고 감사드리는 삶을 살도록 노력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