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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복음적 삶이어야 하나?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08 조회수1,016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왜 복음적 삶이어야 하나?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말씀과

 빵으로 힘을 얻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신앙을 표현하는 동시에 주님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성장만 바라지 않고
자신의 삶이 하느님 사랑에

응답해야 합니다.
세례를 받고 신앙인으로서

삶을 살고 있다 하더라도
삶의 우선이 교회적이지 않고

세속에 치우쳐 있다면
신앙의 위로를 받기 힘듭니다.
교회는 언제나 자상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신자들에게
신앙의 기쁨을 찾도록 이끌고 있지만

믿는 이들이복음적 삶을 살려고

력하지 않는 한 어렵습니다.
교회가 복음화를 위해 신자들에게

영성교육을 하는것은 신자들이

참다운 신앙의 삶을 살면서

하느님 사랑 안에 머물도록

하기 위함이며 그리스도인의
사명 속에서 기쁨과 사랑을

나누어주는 사람,

아름다운 모습으로

행복을 드러내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해마다 교회는 연례행사처럼

신자들에게 선교를 강조하며

신자들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신자들에게 동참을

요구하는 것은 모든 인류의 구원에

사명을 부여하는 것도 되지만
자신이 복음화 되지 않는

선교도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이중적 은총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선교는 때가 되어 하는

 패러다임이 아닙니다.
평소 우리 자신이 복음화가

 되어 있다면 그 자체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교회를 알리는 것이 되며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교회를
알게 되기 때문에 선교의 강조는

필요가 없을겁니다.
하느님은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이

교회를 찾고 구원의 길에
들어설 때 더 기뻐하실 것입니다.

(루카 15,7 참조)

예수님이 한명의 생명이라도 중

요하게 여겼듯이 우리 자신들도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될 수 있도록

신앙의 자세를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 본당의 신자수가

 2,000~3,000명으로 추산할 때

10%도 되지 않는 입교자들을

끌어들이면서 할 일 다한 것처럼

여기는 우리들입니다. 

과연 본당의 구성원으로서

그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매번 풍요로운 식탁을 손수 차리시고

우리를 부르시며 영적양식을

배불리 먹이고 계시는 주님께서

영혼의 살찌움을 이룬 우리들에게

이제는 가라고 하시며 파견을 하는데

우리가 어디로 파견되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양식을 축낸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글: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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