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를 이끄시는 이야기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09 조회수1,015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를 이끄시는 이야기

 

하느님, 저를 구하소서!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저의 도움, 저의 구원은 주님이시니,

주님, 더디 오지 마소서.(시편70,2-6)

 

"저희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베푸시니,

주님을 창조주요, 인도자로 모시는 저희와

함께하시어, 주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 지켜 주소서!

 

형제에게서 아버지 야곱이 살아 있다는 말을

들은 요셉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는데, 그는

이 모든 일이 하느님의 계획으로 이루어진 일임을

알아본다."(창세44,18-29 과 45,1-5)

 

"내가 형님들의 아우 요셉입니다.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넘긴 그 아우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저를 이곳으로 팔아넘겼다고 해서

괴로워하지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마십시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창세45,4-5)

 

오늘의 묵상 : 한사람 한사람의 삶을 이끄시는 하느님!

 

요셉이 자기 형들에게 말합니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형님들은 나에게 악을 꾸몄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요셉은 결코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형들이 그를 질투하여 구덩이에 던져두었다가 상인들에게

팔려갔고, 상인들은 그를 이집트로 끌고 갔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종으로 팔려갔고, 포티파르의 아내의 유혹에

저항하여 감옥에 갇히기도 하였습니다.

 

감옥에서 그의 도움을 받은 시종장은 그의 은혜를 까맣게

잊어버리다가 이 년이 지난 뒤에야 그를 기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요셉은 시기와 질투, 심지어 자기에게 해악을

저지른 형들의 만행 안에서 하느님의 섭리를 알아봅니다.

 

모든 불행이 형들의 음모 때문에 시작되어 전개되었고,

그들의 악의가 요셉이 오랜 기간 동안 고통과 시련의 늪에서

곤혹스럽게 살아가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형들을 탓하지 않을 뿐 아니라,

"괴로워하지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말라고 합니다.

 

요셉은 이 모든 일이,

한 개인의 역사가 아니라 모든 이를 지켜주시고 구원하시려는

하느님의 계획의 일부로 이해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저지른 불의나 나에게 입힌 상처,

그리서 내가 겪어야 했던 억울한 고통이나 섭섭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하느님의 계획 전체 안에서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면

우리도 요셉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온갖 불행과 악에서 구해 주신 그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언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신뢰를

갖고 신비이신 하느님 앞에 조용히 머물러야 하겠습니다.

 

   (이 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이 순간에 충실하여야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이 참기 어려워 보이지만

인내와 겸손으로 받아들여서 자기의 희생으로 이웃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더 참아야 합니다.

 

요셉이 참으로

왜 그런 그통을 당하는지를 모랐던 것처럼

우리들도 왜 이런 일들이 나에게 겹쳐오는지를 모릅니다.

 

하느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분명히 하느님의 뜻이 서려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주님은 선하신 분이시며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저희에게 지금은 어려움을 주시더라도

분명히 좋은 것을 주시려고 여러가지로 은총의

선물을 주신다고 확신합니다.

 

그 은총은 시련을 포함하여 우리들이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로 우리를 힘들게 하시더라도

끝에 가서는 환희와 기쁨으로 바꿔놓으시리라 믿습니다.

 

자비하신 주님!

 

지금 제가 열의와 정성을 다하여

보살피고 보다듬어 주면서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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