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와 함께 계시고(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11 조회수685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와 함께 계시고(마태9,18-26. 07. 06.)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복음에 보면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아이가 방금 전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제 딸 머리위에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하고 딸을 살려달라고 예수님께 믿고 청합니다. 죽은 딸을 예수님께서는 살리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찾아온 것입니다.


또 도중에 혈루증을 앓는 여인이 예수님 옷자락에 손을 댑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손을 대자 그 믿음대로 이루어지고 회당장의 딸도 그의 믿음대로 살아납니다. 우리는 어떠한 믿음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가! 또 어떠한 믿음을 갖고 기도하고 있는가!


몇 주 전부터 가뭄으로 인해 한강에 녹조현상이 심해지고 전국의 땅이 가물어서 걱정입니다. 걱정만하지 않고 미사 때마다 비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할 때마다 꾸준히 청합니다. 그동안 장마전선이 남쪽에만 오락가락했는데, 태풍이 다른 때보다 일찍 생겨서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것 하나하나에도 하느님께서 없던 태풍까지 일으켜주시어 북녘 땅까지 비를 내려주실 거라고 믿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언젠가는 들어 주실 것이라는 항구한 믿음을 갖고 기도를 합니다.


오늘 제1독서 창세기에 보면 야곱이 브에르 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다가 어떤 곳에 이르러 그곳에서 잠을 자는데 그곳에 층계가 있고 꼭대기는 하늘에 닿는 층계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층계로 천사들이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느님께서 야곱에게 말씀을 하는데 나는 너의 할아버지의 하느님이고, 너의 아빠의 하느님이고 또 너의 하느님이다. 내가 너를 통해서 땅의 먼지처럼 네 후손이 많아지게 하겠다.고 하시는데 땅의 먼지처럼 많게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하느님인 동시에 나의 하느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야곱은 두려움에 싸여 진정 하느님이 이곳에 계시는 것도 모르고 있었구나!하면서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곳이 하느님이 머무시는 하느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이로구나!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곳에서 하느님과의 통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드리는 이 성전도 하늘의 문 성당이고 이곳에서 많은 놀라운 일들을 하시고 많은 축복을 내리시고 하느님이 현존하시는 놀라운 곳입니다. 모든 성전은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사람들은 이다음에 그곳에 하느님이 정말로 머무르셨구나!하고 말할 것입니다. 하느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놀라운 일들을 하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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