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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13.월. "평화가 아니라 칼을 ...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12 조회수996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7.13.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평화와 칼은
하나입니다.

깨어있는 믿음없이는
그 어떤 것도
끊어낼 수 없는
우리들 평화입니다.

다시 날을 세워야 할
우리의 신앙입니다.

자신의 입맛대로
길들여 놓은 평화는
진짜 평화가 아닙니다.

주님의 뜻을
왜곡됨 없이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우리의 현실을
아프지만 감사로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집착을 끊어낼 수 있는
말씀의 칼날이 필요합니다.

용서와 용기라는
믿음이 칼날이
필요합니다.

참된 평화는
회개의 칼날을
동반합니다.

일순간에 무디어지고
허물어지는 우리의 신앙을
다시 성찰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먼저
우리에게
십자가의 칼을
주셨습니다.

자신을 버리는 삶이
평화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보여주신
십자가의 평화는
칼의 여정을
걸으신 참된 평화였습니다.

구체적인 결단과
회개의 본질이
칼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칼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신앙인은
생생한 십자가의
칼날속에서
매순간 욕심과 집착을
주님께 봉헌합니다.

그저 얻어지는
평화가 아니라
봉헌으로
충만해지는 평화입니다.

(한상우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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