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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상의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느님을 두려워하라!
작성자윤태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13 조회수1,16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5711()/주일복음말씀묵상/세상의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느님을 두려워하라!

/(마태10,24-33; 루카12,1-9)

 

 

마태10,24-33절은 핍박하는 세상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하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다. 마태복음 10장에서 주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파송하시며, 또한 다가오는 박해를 예고하시면서 오늘 본문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느님을 두려워하라고, 곧 예수님에 대한 신실함 여부가 제자들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경고하신다.

 

반면에 오늘 본문의 내용과 같은 루카복음 12,1-9절은 특히 바리사이 등 종교지도자들의 위선에 주의해야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루카복음 12, 11장의 악한 세대에게서 배척당하시고,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을 꾸짖으시면서, 오늘 본문의 내용인 바리사이 등 종교지도자들의 위선을 조심하라는 부분에 보다 더 무거운 부담을 느낀다!

 

사실 종교보다 위선이 편만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루카12,1).

오늘날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은 누구인가?

종교지도자들이 아닌가?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밖의 탄압보다는 신성한 하느님 말씀을 자기신념에 맞추어 왜곡하는 인본주의와 의례 의식화된 내부적인 위선에 있지 않는가?

오늘날의 믿는 자들은 바깥세상은 물론 오히려 교회 내부의 누룩으로 위협받고 있다!

 

마태10,24절은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말한다.

이것은 특별히 고통을 언급한다. 제자와 스승, 종과 주인의 예를 들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그들은 스승에게 닥친 것보다 더 심한 것은 그들에게 닥칠 수도 없고 닥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참으로 가혹하지만 냉철하고도 실제적인 위로이다.

 

25절은제자가 스승처럼 되고 종이 주인처럼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람들이 집주인을 베엘제불이라고 불렀다면, 그 집 식구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느냐?”고 말한다.

여기서 집주인은 예수님을, 그 집 식구들은 제자들과 믿는 이들을 말한다.

그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를 치료하시며 권세 있는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을귀신의 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낸다.”고 노골적으로 반대하기 시작하였다!

주님은 극도로 모욕을 당하셨다.

 

오늘날도 사정도 똑 같지 않을까?

만일 어떤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고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권세 있는 말씀을 한다면종교지도자들이 그를 가만히 두겠는가?

발달된 온갖 정보매체들과 그들의 거대한 조직을 이용하여 그에게 화형식을 거행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리스도인들이 고통을 당한다고 해도 주님보다 더 많은 고통을 당할 수는 없다. 이것은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데 이는 주님께서 우리가 당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고통은 기껏해야 그분과 같다고 말씀하신다. “베엘제불베엘은 파리 혹은 집을 의미하며, “제불은 왕 혹은 주인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 베엘제불은 파리의 왕, 집의 왕이라는 의미이다.

곧 귀신들은 사람의 몸을 집 삼아서 그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집의 왕으로서 사람의 몸을 점령하고 있다! 사람들은 주님을 똥파리의 왕이라고 부르면서 그분을 욕했으며, 또한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미치광이며 위험한 자라고 부른다.

이 부분의 말씀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사람들이 이 땅에서 우리를 잘 대우할 것을 기대해서도, 대우받아서도 안 된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오해받고 핍박받고 멸시받을 때마다 우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주님을 대우했는가를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만일 그분과 같이 된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다!

 

26-27절은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고 말한다

이 말씀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더 용기 있게, 더 솔직하게 선포할 것을 권고하신다.

그렇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내기 때문이다(히브4,12).

 

26절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두 가지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첫째는 당신이 주님을 위하여 은밀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은 비록 당신이 귀신의 왕이라고 오해를 받는다고 할지라도 어느 날인가는 밝히 드러날 것인데 이는 하느님께서 그것을 드러내실 것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사람 안에 감추어져있는 미움과 시기와 악한 음모와 죄들은 또한 어느 날인가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은밀하게 그리스도인이 될 수는 없다!

26절에서 주신 그러한 원칙 때문에 은밀하게 숨어서 그리스도인이 되려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주님을 부인하는 어떤 그리스도인들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이것은 중대한 원칙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나가서 증거해야 한다.

오늘날 믿는 이들의 실수는 많은 사람들이 반대할수록, 믿음의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위축되어 감히 증언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6-27절의 말씀이말씀을 묵상하고 글로 선포하는나에게는 큰 힘이 된다!

 

언제 등불에 불을 켜야 하는가?

어둠 속에서 불을 밝혀야 하지 않겠는가?

어둠이 너무 짙다고 해서 등불이 쉬고 있어야 하는가?

날이 밝은 후에 등불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느님은 우리가 우리의 입술로 고백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고백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야 한다!

 

28절은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고 말한다.

몸은 죽일 수 있지만 영혼을 죽일 수 없는 사람들은 사단에 의해 사용되는 사람들이다.

사단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손상은 단지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영혼을 죽이는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느님을 향한 누림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하느님은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게헨나)에 넣어 멸망시킬 수 있으신 유일한 분이시다.

28절로부터 우리는 만일 어떤 사람이 구원받은 후에 죄를 범하거나, 핍박을 견디지 못한다면 하느님께 징계 받으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오는 시대에 그리스도의 심판대의 심판 후 믿는 이들이 보상이나 형벌을 받을 때 일어날 것이다(2코린5,10; 묵시22,12).

(28절의 영혼은 정확하게는 으로 번역되어야만 한다)

 

29절은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여기서한 닢은 원문에는한 앗사리온으로 최소의 비용을 의미하는일 전으로 번역할 수 있다.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의 의미는 다른 상대편이 개입되어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사람이나 혹은 마귀의 지시를 받는 귀신이 우리를 해치려할 때 우리 옆에 계신 하느님께서 그것을 허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하느님은 비록 그분이 위대한 분이시지만 작은 것들을 관심하시기 때문에 조그만 일도 기억하신다.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은 또한 가장 잘 견딜 수 있는 사람이다.

 

30-31절은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고 말한다. 우리에 관하여 하느님이 관심하지 않을 정도로 작은 일은 없다. 하늘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의 머리카락 숫자는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머리카락 수와 동일하다.

이로부터 우리는 작은 일에서조차도 하느님께서 그분의 믿는 이들에게 행하고자 하시는 것에 관하여 애매하거나 막연하지 않으시다는 것을 보게 된다.

 

32-33절은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고 말한다.

이 말씀을 피상적으로 가볍게 넘기기 말라!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한다는 말은 입술로내가 예수님을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정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초대교회 시대에 무서운 박해가 있었을 때에는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 자체가 그의 모든 명예와 재물과 심지어 생명까지도 버려야 하는 단계에 이르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시인한다는 것은 우리의 말과 행동과 삶 전체가 하느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는 것을 가리킨다!

만일 입술로만 믿는다고 떠들면서 실제 생활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서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곧 예수님을 부인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우리의 입술로 고백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고백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야 한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28).

주님이 내 구주이심을 고백하고, 그분과 그분의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

내가 믿는 고로 말하리라”(시편116,10)고 한 고백처럼, 우리는 매순간 하느님 앞에서 고백적인 태도로 살아야 한다! 그러면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서도 늘 우리를 시인하시고 돌봐 주실 것이다.

알렐루야! 아멘.

 

전문은 http://cafe.daum.net/yoondaniel 참고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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