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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 받을 자격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13 조회수906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41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34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35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36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38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39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40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41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을 의인이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의인이 받는 상을 받을 것이다. 
4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그가 제자라서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11,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다 지시하시고 나서, 유다인들의 여러 고을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선포하시려고 그곳에서 떠나가셨다.


집안 식구가 모두 원수가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남편과 아내 사이에 관해서는 아무런 말씀이 없습니다. 남편이나 아내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별 말씀이 없습니다. 혹시 남편이나 아내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봐주시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는 말씀의 “제 십자가”가 바로 남편이나 아내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남편이나 아내를 서로 그리고 함께 지면서 작은 이들에게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게 하는 것으로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는다면, 나도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이미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동시에 내가 조금 뻔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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