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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슨 다를 바가 있을까요? ◆ 오상선 신부님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17 조회수1,244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말씀의 샘] 안식일의 주인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태 12,2)

페이스북에
성당에 들어갈 때
민소매와 반바지 옷차림으로
들어가면 되는가 하는
그림이 올라왔더군요.

물론 덥다고
너무 야한 옷차림으로
미사를 본다는 것은
볼상 사납지 않느냐는 이야기겠지만
꼭 이런 글을 올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옷차림으로 오든
상관치 않으시고
온 자체로 기뻐하시지 않을까요?
우리 인간적인 관습에 따라
우리가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느님께서도 싫어하시는 양
가르치려 한다면
오늘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따지는 것과
무슨 다를 바가 있을까요?

하느님을 우리의 잣대로 판단하여
하느님을 우리 수준으로
끌어내리지 맙시다.

그보다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가 얼마나 크신지를
이야기하고 나누는
오늘 되시길 축원합니다.

[출처] 2015.07.17.|작성자 알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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