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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기할 수 있는(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17 조회수944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극기할 수 있는(마태10,34-11,1. 07.13.)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제1독서 탈출기를 보면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자손들이 계속 하느님의 복을 받아 번성하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마음에 공포, 두려움이 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자기도 모르게 안 좋은 쪽으로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이기까지 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정적이고 두려운 생각은 많은 죄를 짓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 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하십니다.


집안 식구가 서로 갈라서게 하며 원수가 되게 하기도 하지만, 내 안에 있는 내가 원수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가 쉽고 편한 것만 따라가려고 하는 그것이 내 영혼이 하느님께 나아가는데 방해되는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내 안에서 분열을 맛보는 삶을 살게 됩니다.


자신을 극복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은 자기 안에서 완성되고 일치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가족의 불협화음을 더 큰 주님의 사랑으로 대하게 되고 주님을 반대하는 가족마저도 일치하게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가족모두를 구원에 이르게 하고 평화에 이르게 합니다.


나의 가정이 성화되고 나를 만나는 모든 이웃들이 성화되어 그리스도께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 우리 신앙인들의 목표입니다.


내가 그 목표로 나아갈 때, 내 안에 있는 원수들을 발견하게 되고 내, 가족 안에 있는 불협화음을 발견하게 되고, 이웃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십자가가 아닌 다른 곳에서 답을 찾을 때 결국은 더 큰 고통으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힘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내 안에 하느님과 일치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들이 있다면 그것을 극기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하고, 가족과 이웃들과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되어 성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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