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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구명상-이기정신부] 쉬라는 건 하늘도 공감
작성자이기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18 조회수923 추천수6 반대(0)
 
 


쉬라는 건 하늘도 공감


만국이 통용하는 부호들을 보면서 명상에 잠겨볼 때가 있습니다. 마침표 쉼표 물음표 따옴표 빼기 더하기 등 신기한 건 잘 통하는 점입니다. 그 중에서 저에게 깊고 좋은 생각과 흐뭇하게 하는 기호는 쉼표입니다.


뿌리박혀 있는 돌이나 고리 있는 말뚝을 생각하며 절로 끄덕여집니다. 걸거나 매어 잠시 쉬며 멈추게 하는 배 정착 고리나 박힌 돌이 그래요. 쉼표가 있어 숨 쉬고, 엎어진 김에 쉬라는 그런 건 하늘도 공감하나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마르코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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