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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기심에서 믿음으로 [연중 제16주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19 조회수905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4

그때에 30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3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3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오늘 복음말씀에 예수님과 제자들을 찾아 외딴 곳까지 달려온 군중은 장정만 오천 명이나 되는 많은 군중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이들에게는 호기심은 있지만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엾은 마음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지만, 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어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습니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35절)

가르침을 통해 호기심에서 믿음으로 가는 길은 처음부터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예수님도 못하신 일을 우리가 자꾸 하려는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람들을 가르쳐 믿음을 갖게 하는 일 말입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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