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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안승태 신부(서울대교구 국내수학))<연중 제16주간 월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20 조회수1,071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7.20 월, 



  
* 마태오 복음 12장 38-42절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 예수님의 표징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서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라고 한탄하십니다.


표징은 외적인 드러남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요구했던 표징은 예수님의 신원을 보증하는 하느님의 증명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처럼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라는 말씀으로 당신의 표징을 예고하십니다.

요나는 니네베로 가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부르심을 받고 처음에는 주님을 피하여 달아나지만, 물고기 배 속에서 사흘 밤낮을 지내면서 회개하여 다시 소명을 수행합니다.


예수님에게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은 필리피서가 전하듯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신”(필리 2,8) 표징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 있어서 당신이 누구신지 가장 분명히 드러난 부활의 시간은 십자가 죽음과 무덤에서 보내신 시간의 연장으로서의 표징입니다.


첫 인간의 불순명으로 겪게 된 죄와 죽음을 극복하신 예수님의 부활은 이처럼 순종의 표징인 십자가 죽음과 무덤에 이르는 시간을 통해 완성된 것입니다.
요나와 솔로몬은 예표에 지나지 않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곧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 안승태 신부(서울대교구 국내수학) -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곧 신앙인의 표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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