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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축복받는 날(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20 조회수964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축복받는 날(마태12,1-8. 07.17.)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우리는 탈출기에서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 앞에서 여러 기적을 일으켰다. 그러나 주님께서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파라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자기 땅에서 내보내지 않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열 가지의 재앙은 너희가 계속 고집을 부리면 고통을 겪게 되니 빨리 마음을 돌이키라고 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완고한 마음을 가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이 재앙이 아니라 하느님이 허락하셨다하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게 되면 훨씬 더 편안하게 수용하고 하느님께 나아가서 그 안에서 위로를 받고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클 수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일종의 완고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내가 더 큰 고통과 수렁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또 주님께서는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겨놓아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사용하지도 쓰지도 않는 것들을 쌓아두고 있다가 결국 버리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과감하게 내 놓아서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창세기에 보면 주님께서 엿새 동안 일하시고 이렛날 쉬시고, 그날을 거룩한 날로 정하고 복을 내리십니다. 안식일은 우리가 축복받는 날입니다. 그리고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주일에 주님께서 죄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시고 영원한 생명에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주일을 보내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들도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 하느님의 축복에 대해서 무심해져 있어서 의무적으로 주일을 지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지난날 나의 완고함 때문에 화를 자초한 것들이 있다면 하느님께 진심으로 용서를 청하면서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감사드리고, 축복받는 삶을 살아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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