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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손 /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16주간 화요일(2015년 07월 21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25 조회수1,051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연중 제16주간 화요일(2015년 07월 21일) 하느님의 손

오늘 제1독서 탈출기에서 이집트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을 피해 달아나자. 주님이 그들을 위해서 이집트와 싸우신다.”이것은 이스라엘인들이 이집트인들과 싸운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손수 싸우셨다는 신앙 고백을 이집트인의 입을 통해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무슨 거창한 것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다를 가르거나 적을 무찌르거나 하는 어떤 굉장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뜻은 작은 것 안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참으로 ‘선한 의지’로 작은 일상 삶 안에서 무엇을 하든 하느님 손에 맡기며 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손은 너무나도 약합니다. 그리고 악한 일에 열심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손은 강합니다. 그리고 선한 일을 하십니다. 홍해를 가르신 하느님이 우리를 위해 당신의 손을 행사하십니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을 하느님의 뜻에 녹이고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을 하느님의 뜻에 녹이며 지금 내가 행하는 것을 하느님의 뜻에 녹입시다. 하느님의 뜻이 내 안에서 이루지고 있다는 깨끗한 믿음과 신뢰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느님이 우리 안에서 또 우리가 하느님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게 됩니다.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라는 예수님의 기도가 우리 삶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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