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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죽지 않고서는 부활을 누릴 수 없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25 조회수970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내가 죽지 않고서는 부활을 누릴 수 없다.

우리들의 신앙은 "부활신앙"이라고도 합니다.

 

이 말은 내가 죽어야 한다.

곧 내 자존심과 나의 허물을 벗어던져야

새로운 삶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뒤 안길에는

눈물겨운 쓴맛이 있었으며 혹독한 쓰라림을 겪고 나서야

영광의 삶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부활의 신비"로 간단히 말합니다.

 

"우리는 온갖 환난을 겪어도 억눌리지 않고,

난관에 부딪혀도 절망하지 않으며,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않고,

맞아 쓰러져도 멸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우리 몸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 있으면서도

늘 예수님 때문에 죽음에 넘겨집니다.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말하였다." 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똑같은 믿음의 영을 우리도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는 믿습니다. 그러므로 말합니다."(2코린4,8-13)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마태20,26-28)

 

오늘의 묵상 :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잔이 어떤 잔인지도 모르면서

예수님께서 마시는 잔이라면 선듯 "나도 마실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리고 또 그 잔이 어떤 잔인지도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대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잔이 무엇인지를 아셨던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아버지께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마태26,39)

하고 기도하셨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우셨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고백처럼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지니지 않고서는

부활을 선포할 수 없습니다.

 

죽음 없이는 부활이 없습니다.

은연중에 죽음 없는 부활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또한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의 신앙에서 십자가와 죽음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곰곰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이 시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누리게 해 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마련하신

이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며,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거룩한 것을 찾아서

저 자신을 아낌없이 헌신 할 수 있도록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소서!

 

저 자신을 썩여야 또는 죽여야

새로운 삶을 살 수있는 부활의 참 삶을 살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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