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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차풍 신부(의정부교구 마석성당)<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1 조회수1,024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8.01 토,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 하느님 나라의 선포


하느님께서는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느님의 소유입니다.

자연, 환경, 인간, 생명…. 레위기에서는 안식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희년이 오면 “저마다 제 소유지를 되찾고, 저마다 자기 씨족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날은 ‘거룩한 해로 선언하고 모든 주민에게 해방을 선포하라고 한다.’


안식년의 의미대로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대로 살아가고 하느님께서 맡기신 것들을 잘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희년이 오면 내 것이라 여겼던 것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아 하느님 마음에 들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헤로데는 요한의 목을 베도록 했습니다. 한 사람의 생명을 마치 물건 다루듯 대하고 잘라서 넘겼습니다.


요한이 선포한 하느님의 정의와 회개의 외침은 그렇게 쉽게 잘려지고 팔려 버린 듯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등장에 헤로데는 요한의 외침이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예수님의 하느님 나라 선포와 그분의 가르침은 세례자 요한의 질책처럼 헤로데의 마음을 뜨끔하게 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을 소유했다고 생각했고 팔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던 헤로데였습니다.
헤로데가 불편해했던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에게서 다시 선포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저마다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고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차풍 신부(의정부교구 마석성당) -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가 아닌 하느님께 돌려드리는 것이 바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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