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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차풍 신부(의정부교구 마석성당)<연중 제18주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2 조회수1,253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8.02 일, 

연중 제18주일



  

24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그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25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6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30그들이 다시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 살아 있는 빵


사람은 먹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먹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죽게 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런 나약한 인간을 낳고 먹여 살리고 사람 노릇을 하게 만드는 것은 부모의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역할입니다.

우리에게는 사람을 먹이고 키우시는 분이 육친의 부모 외에도 또 계십니다. 바로 하느님 아버지이십니다.


광야에서 배고프다고, 죽겠다고 칭얼대는 백성들에게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주신 분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먹여서 살리고 키우고 보살피셨던 하느님은 부모의 역할을 다하셨던 것입니다.


자녀에게 단순히 먹을 것을 주는 것만으로 부모의 역할을 다한 게 아니듯, 하느님께서는 내적으로 당신 닮은 자녀가 되도록 우리를 한없는 사랑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그래서 매 순간 우리에게 선사되는 살아 있는 생명의 빵은 그분의 사랑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살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배고플 때 먹을 것을 내려 주시고, 우리가 인간답게 살도록, 당신의 새로운 인간이 되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도 당신 자신을 “내가 생명의 빵이다.”라고 소개하십니다.


차풍 신부(의정부교구 마석성당)

   
  우리는 누구의 것을 먹었습니까? 어디서 온 것을 먹었습니까? 우리를 먹여 주시고 또한 새로운 인간이 되도록 하늘에서 생명의 빵을 주신 분은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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