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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3.월.♡♡♡ 감사는 더 큰 감사로 이어..- 반영억 라파엘 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2 조회수1,408 추천수1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반신부의 복음 묵상
 





 


 


연중18주간 월요일 (마태14,13-21)

 

감사는 더 큰 감사로 이어진다

 

예수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는데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손에 들린 빵은 물론 제자들의 것이었습니다. 자기의 것을 아낌없이 내놓고 예수님을 통해 이웃과 나누었을 때 큰 무리의 굶주림은 간단히 해결되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의 밀알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나누면 그다음은 주님의 몫입니다. 아무 것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도 없고, 아무도움도 받을 필요가 없이 넉넉한 사람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고 더군다나 하느님의 은혜가 없이는 존재조차 없습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 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시편23,1-3) 우리의 주님, 예수님은 푸른 풀밭에 쉬게 하시고 생기를 돋우어 주시는 착한 목자이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의탁하면 육적으로뿐 아니라 영적으로 배고프지 않게 됩니다. 나의 모두를 주님의 손에 올려놓아야 하겠습니다. 물질,지식, 재능, 시간뿐 아니라 동안에 축적한 무엇인가가 누구에게든 도움이 되도록 쓰임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나눔의 신비’를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기만 한다면 지구상의 드러난 기아문제가 해결된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수가 25년 전보다 2억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세계식량계획(WFP)은 '2015 세계 식량 불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전세계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만큼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인구가 7억9천500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기아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990년 23.3%에서 현재 12.9%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매년 1천만 명이 기아 또는 기아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어 가진 것을 나누기만 하면 기아문제를 하루아침에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이 통계학자들의 일치된 견해입니다. 해결책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쓰지 않아서 문제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결식아동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굶주림보다 더 큰 목마름은 사랑입니다. 무상급식문제로 아직도 시끄러운 것이 정말 아이들을 위해서 고민하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베풀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베푼다는 시혜의 개념보다 서로 나누는 것에 마음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질에 앞서 영적으로 충만하면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감사할 있다면 더 큰 감사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주면 줄수록 더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깊이 체험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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