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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차풍 신부(의정부교구 마석성당)<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3 조회수1,051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8. 03 월, 



  

   





* 두려움


오늘 독서에서 모세는 고기를 달라고 보채는 백성들을 혼자 감당하기엔 버거웠습니다.

모세는 끊임없이 요구하고 불평하면서 정작 서로는 돕거나 고통을 나누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더 가지려 싸우고, 불평과 불만으로 하루하루를 허비하며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삶에 지쳐 갔습니다.

남자만도 오천 명… 제자들은 모세와 같은 두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들도 모세처럼 하느님께 울부짖으며 원망 속에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을 어찌 우리가 먹이고 돌보겠습니까!

게다가 이들의 마음을 돌려 하느님께로 향하게 한다는 것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그럼에도 중요한 점은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것을 전해 주는 일이 바로 우리의 몫이라는 사실입니다.

모세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하지 않으면, 공동체가 움직이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모든 이에게 마련해 주신 그 음식을, 다 함께 먹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무리지어 앉게 하신 후 제자들을 시켜 빵과 물고기를 나누어 먹이도록 하셨고, 남은 음식만도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마련해 주신다는 것을 믿을 때, 두려움은 용기로 변합니다.


- 차풍 신부(의정부교구 마석성당) -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마련해 주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도 하느님의 손과 발이 되어 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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