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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차풍 신부(의정부교구 마석성당)<연중 제18주간 화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4 조회수1,163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8. 04 화,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 마태오 복음 14장 22-36절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특히 두려움에 맞닥뜨릴 경우 믿음이 확실치 않으면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우리는 이럴 때,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무엇이 나에게 희망과 구원을 줄 수 있을까요?


희망은 늘 겸손한 마음에서 싹틉니다. 겸손은 내가 아니라 주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마음에서 오는 내적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겸손이 없다면 우리는 두려움의 바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겸손은 우리를 폭풍우 속 바다에서도 가라앉지 않게 해 줍니다.

겸손을 모르는 이는 고난의 시기에 주님을 보고도 제자들처럼 유령이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나의 눈과 생각 속에 하느님에게서 비롯되는 희망보다는 자신의 자만과 오만으로 가득 차 예수님이 아니라 유령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겸손하지 못했던 건 베드로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어쩌면 그는 물 위를 걷게 해달라고 예수님께 청하면서도 내심 자신이 그런 능력을 갖고 싶고, 경험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거센 바람에 베드로는 곧 두려움에 휩싸여 물에 빠져 버립니다.
겸손하지 못할 때, 내 안에 어떠한 능력도, 기적도, 믿음도 담아낼 수 없습니다.

 

- 차풍 신부(의정부교구 마석성당) -

   
  주님께서는 겸손한 이를 도우시고 두둔하여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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