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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이로운 마음으로(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5 조회수974 추천수7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경이로운 마음으로(마태14,22-36. 08.04.)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미르얌과 아론은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다고 비방을 합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내가 선택한 모세는 다른 예언자와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미르얌은 악성 피부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러자 아론이 모세에게 나의 주인님, 우리가 어리석게 행동하여 저지른 죄의 값을 우리에게 지우지 마십시오.라고 청합니다.


그러자 모세가 주님께 하느님, 제발 미르얌을 고쳐 주십시오.하고 부르짖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는 모세의 특별한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만 명을 배불리 먹이시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제자들을 배에 태워 건너편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따로 산에 오르시어 한적한 곳에서 밤늦게까지 기도를 하십니다.


제자들이 역풍을 만나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하고 바람과 싸우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물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향합니다. 제자들은 유령이다!외칩니다. 예수님께서는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하십니다.


하느님께서 광야에서 만나를 내려주시어 이스라엘을 배불리 먹이셨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빵의 기적으로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시는 분이심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모세가 바다를 갈라 마른 땅을 이스라엘 백성이 건너갔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물위를 직접 걸으시고 바람을 잠잠하게 하시면서 자연의 주인이심을 알려주십니다.


나다라는 말씀은 구약에서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다.’라는 말씀내가 바로 하느님이다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하면서 그분께 엎드려 절을 합니다.


이렇게 당신이 하느님께 파견 받은 자, 하느님의 아드님, 하느님 자신이라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내가 바로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말 때문에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분의 피의 값은 우리가, 우리 후손들이 지겠다.” 고 하는 내용이 복음서에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말을 해서인지, 그 후손들은 이천 여 년 동안 떠돌이 생활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천년이 지난 후에 다시 나라를 되찾게 된 것은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 믿습니다.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일 하나하나를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어떻게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가!참으로 신기 합니다. 세상에 악이 가득하고 하느님의 힘이 모자라 보이는듯해도 하느님께서는 어떤 모습으로든 당신의 일을 하시고 당신의 뜻대로 이 세상을 이끌어 가십니다.


이 미사를 봉헌하면서 제자들과 배에 탄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놀라운 분으로 알아보고 큰 절을 드리면서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도 성체를 받아 모실 때 경이로운 마음으로 주님을 모실 수 있는 은총을 구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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