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비의 때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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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욱 | 작성일2015-08-05 | 조회수86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21-28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22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23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24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8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오늘 복음말씀의 여인은 어제 복음말씀에서 드러난 베드로의 모습과 절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이스라엘 남자 – 가나안 여자 자녀 – 강아지 명령을 청함 – 자비를 구함 물 위를 걷기 – 마귀 들린 딸의 치유 예수님께서 청을 다 들어줌 - 예수님께 노골적으로 무시당함 믿음이 약해 물에 빠진 베드로의 구원 요청을 들어주셨던 예수님께서 오늘은 여인의 큰 믿음에 감동하시며 딸이 낫는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딸의 치유를 바라는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과 예수님에 대한 여인의 큰 믿음은 예수님께서 계획하신 자비의 때를 앞당기기도 하나 봅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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