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을 참으로 소중히 살아야 합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7 조회수1,00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을 참으로 소중히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

바르고 진실한 마음 안에 머무르시겠다고 하셨으니,

저희에게 풍성한 은총을 내리시어, 하느님의 마땅한

거처가 되게 하소서!

 

"그분께서는 너희를 깨우치시려고 하늘로부터

당신의 소리를 너희에게 들려주셨다.

 

너희는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분의 규정과 계명들을 지켜라.

 

그래야 너희와 너희 자손들이 잘되고,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영원토록 주시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신명4,36-40)

 

오늘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기쁜 소식.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마태16,24-16)

 

오늘의 묵상 : 자기 목숨과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는가?

 

예수님께서

늘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 자기 목숨을 버리며,

 

자신보다 이웃을 앞세우라고 말씀하시니,

그분을 따르는 것은 손해가 막심해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는

사람이 온 세상을 얻어도 제 목숨을 잃으면

소용이 없고, 제 목숨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까지

말씀하시고서 '자신을 버리라.'고 하시니,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하여튼 복음은 자신을 버리라고 하고,

바오로 사도는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송두리째

비우셨다고 선포합니다.

 

버림과 비움은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도,

고통 그 자체를 추구하고 즐기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소중하고,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들이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이른 아침 동이 트기 전,

캄캄한 하늘을 보며 생각해 봅니다.

 

밤이 없이 어떻게 아침이 올 수 있겠는가?

죽음이 없이 어떻게 부활이 있겠느가?

 

죽음에서 부활하신 분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우리의 믿음도 여러 모습으로 다가오는 죽음을

받아들이기를 요구합니다.

 

삶 안에서 가끔 맞닥뜨리게 되는 죽음의 그 순간에,

기꺼이 우리도 그분과 함께 죽을 수 있는 은총과 용기를

주시어 부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님께 간청합니다.

 

      (여기까지는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제가 참고 인내하며

자신을 죽이는 일에 힘과 용기를 주시어,

 

새로운 관계를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여 주소서!

 

새로이 만난 8십대 중반의 낯선 사람들과 만나

본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말씀지기와 말씀터를 실행 

하려고 하자 실망하고 포기 하려고 합니다.

 

왜? 이 나이에 모두 8십대 중반의 은퇴자들이면서도

그 중에는 높은 지위에 있었던 사람, 고위 공직자, 또는

대기업의 총수로 지냈던 사람들에게 돌아가면서 성경 또는

교제로 사용하려던 유인물을 읽게 하였더니 일으킨 반응!

 

주님! 제가 어디까지 죽어야 합니까?

 

성경을 읽으면서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며 '그 모든 것이

하느님의 작품이었구나!'하고 고백하던 요셉의 신앙고백을

들어볼 욕심이 무너지고 말았기 때문에 좌절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도 주님께서 계획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기회가 다시 주어지면

여러가지를 포괄하여 수용하면서 주님의 뜻에

동참하려고 하오니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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