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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 예수성심,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그리고 교황님
작성자김정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7 조회수4,011 추천수2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언제나 저와 함께 살아계시고 저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통해 이루신 모든 일들이 오.로.지. 주님 영광을 드러내는 바 되게 하시고
제게 허락하신 성령이 이글을 읽는 모든 선한 이들에게도 임하시게 하소서. 아멘!




 두 장의 상본과 교황님


지난해 10월 28일, 저의 선친의 영명 축일을 기념하여 봉헌한 명동 성당에서의 미사 참례 전, 

한 낯선 자매님께서 상본 두 장과 교황님 사진을 제게 건네 주셨습니다.


 
     

 

지난해 언젠가부터 저의 왼손 가운데에서 수시로 느껴지던 심장 박동, 나를 그렇게도 깊은 경외심으로 이끌던...

그날 그 자매님에게서 받은 이 예수 성심 상본의 내 주 예수님 얼굴 위의 저 눈물 자국과 두 손을 제대로 본 순간,

제 심장은 빠르게 뛰었고,  오랜 신비 속에 감추어진 암호가 풀린 듯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왼손 한가운데의 심장 박동은 다른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Mary Our Lady of Perpetual Help

두번째 성화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입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저희가 당신 아드님 마음의 위로가 되게 하소서!"
상본 뒤에 쓰여 있는 제게는 매우 의미 있는 기도문 입니다. (체험글 8)
오른쪽은 요즈음 매일 아침 미사를 드리고 있는, 올해 성당 건립 100주년(Centennial Celebration)
이곳 성 브랜든(St. Brendan) 성당의 제대 아래 촛불 봉헌대의 성화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다음달 9월 22일 이곳 미국을 방문하실 프란치스코 교황님 사진입니다.
교황님의 이 사진은 가지고 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1일 첫토요일 아침, 미사참례를 위해 성당에 들어서자 주보를 놓아두는 자리 옆에 사진 한장이 놓여 있습니다.

제가 한국에 두고 온 이 사진과 완전히 똑 같은 사진입니다.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가 집어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미사후 이곳 신자들과 함께 모여 묵주기도와 자비의 기도까지 마치고 홀로 남아

조용한 성당에서 작년 1월 마지막 날부터 매일 바치게 된 100번의 주의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보통 묵주반지로 기도할 때에는 고통의 신비와 영광의 신비로 100번을 헤아립니다.

영광의 신비 3단을 시작하며 갑자기 아침에 발견한 교황님 사진 생각에 찾아 꺼내어

기도할 때 언제나 앞에 두는 예수 성심 상본, 성모님 상본과 함께 놓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심을 묵상합니다."


다시 기도를 시작하자 성당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빛줄기가 제 몸 바로 위로 쏟아져 저를 온통 감쌉니다.

그리고 영광의 신비 3단, 10번의 주의 기도가 올려지는 내내 저는 그 빛 속에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빛의 신비가 저에게는 처음이 아닙니다.

4년전 2011년 4월 어느날 한국으로 돌아가기 얼마 전, 바로 이곳, 같은 성당(체험글 9)

그러나 그때는 제대 오른쪽 어느 곳이었고, 이번에는 제대 왼쪽 4번째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 또한 도저히 갚을 길 없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예수 성심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그리고 다음달 미국을 방문하실 교황님께서 꼭 함께 하셔야 할 이유가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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