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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자가 , 악세사리? /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18주간 금요일(2015년 08월 07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7 조회수993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을 사랑하셨으므로 그 후손들을 선택하셨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4,32-40


복음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4-28



연중 제18주간 금요일(2015년 08월 07일) 십자가, 악세사리?


십자가. 어제도 십자가, 오늘도 십자가, 내일도 십자가. 십자가는 어디에서도 봅니다. 귀에 걸 수도 목에 걸 수도 팔에 걸 수도 있습니다. 가볍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십자가가 아닙니다. 악세사리 장식품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주님의 십자가는 오직 우리 삶의 어깨에만 지는 것입니다. 나만 지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버려야 하기에 두렵습니다. 피하고 싶습니다. 늘 우리 앞에 있는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가 손수 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굳건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나보다 먼저, 또 나를 위해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가신 주님을 믿어야 합니다. 여기서 희망이 솟아납니다. 믿음에 뿌리내리고 십자가를 지면 희망이라는 힘이 우리를 받쳐줍니다. 그러면 이런 깨달음이 옵니다. “십자가를 지는 방법은 참 간단하구나. 그냥 지면 되는구나!”


오늘 나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은, 주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우리 자신과 다른 이들의 선익을 위해 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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