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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차풍 신부(의정부교구 마석성당)<연중 제19주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9 조회수1,040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8. 09 일, 

연중 제19주일



  

41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유다인들이 그분을 두고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42그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우리가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떻게 ‘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말할 수 있는가?” 43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끼리 수군거리지 마라. 44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47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나는 생명의 빵이다. 49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무엇을 위해서 먹는가?


흔히들 ‘살기 위해서 먹는가 먹기 위해서 사는가’ 하고 자문하곤 합니다.

또는 ‘먹기 위해서 일하는가 일하기 위해서 먹는가’도 비슷한 물음입니다.


인간은 일을 해야 양식을 얻고 또한 그 양식을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둘 다 맞는 말이고 둘 다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신앙인인 우리는 이 질문을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하느님의 일을 해야 하느님의 양식을 먹을 수 있고, 또한 하느님이 주시는 양식을 먹어야 우리는 영원히 살 수가 있다고 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곤 이 말씀의 뜻을 알아듣지 못해 수군거리는 유다인들에게 예언서를 들어 그 의미를 설명하신 후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은 사람은 죽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빵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과 함께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빵을 먹는 사람은 하느님의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처럼 생각하고 하느님처럼 행동하고 일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음식을 얻게 되고, 그것은 생명의 빵으로서 우리를 살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줄 빵은 온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 차풍 신부(의정부교구 마석성당) -

   
  먹기 위해 살든 살기 위해 먹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하느님의 일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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