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월.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진정한 봉사는
진정한 존중으로
이어집니다.

진정한 존중의
바탕에는
밀알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예수님의 존중은
기다림을 통해
성숙한 사랑이 되며
서두르지 않는
관계맺음으로
제대로 된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우리들의 삶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결코 저마다의 고유성을
부정하거나 빼앗지
않으십니다.

진정한 존중은
비난을 멈추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비난을 멈추게 될 때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살면살수록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이
얼마나 값진 봉사의
시간이며 봉헌의 기도인지를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끝없는 욕망이라는
요구에 지친 우리들에게
삶의 방향을 바꾸는
참된 봉사와 존중에 대해
일깨움을 주십니다.

참된 봉사와 존중이란
주님께서 바라시는
가장 구체적인 기도이며
가장 충실한 봉헌이기
때문입니다.

참된 존중을 실천하는
기도의 날 되시길
바랍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