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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깨소금처럼 기쁨을(요한 6,41-51. 08.09)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10 조회수1,032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깨소금처럼 기쁨을(요한 6,41-51. 08.09)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바알을 숭상하는 거짓 예언자들을 처형하자 이제벨이 엘리야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는 광야로 도망가 고통스러워서 죽기를 간청하며 잠이 듭니다.


하느님께서는 천사들을 보내어 일어나 먹어라.” 하고 깨웁니다. 그는 구운 빵과 물을 마시고 쉰 뒤, 다시 잠을 잡니다.


천사는 또 그를 깨우고, 엘리야는 그 음식으로 힘을 얻어서 밤낮으로 사십일을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내려주시는 음식은 이토록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에 빵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우리는 미사 때마다 영원한 생명의 빵을 모시게 됩니다. 예수님의 몸을 모시며 영원한 삶과 하느님 나라를 상상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빵을 모시면서 주님 제가 이 세상을 행복하게 잘 지내고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할 때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무한한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바오로사도는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고,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즘같이 이렇게 날씨가 덥고 후텁지근하면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날 수가 있습니다. 조상들은 삼복을 두어서 더위를 극복하였습니다. 개한테는 미안하지만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먹으면서 이열치열로 뜨거운 국물을 마시며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가정에서도 더울 때 짜증보다 수박 한 덩이 사서 얼음 동동 띄워 수박화채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가정에서도 기쁨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사람이 되고, 학교나 사회, 직장에서도 쳐다보면 왠지 즐겁고 기쁜 마음이 솟아나는 깨소금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수요일이 말복입니다. 수박 한 덩이 사다가 앞집에 드리면서 복 받으시라고 수박을 드립니다.’ 합시다. 답례한다면 들어오시라고 하여 차 한 잔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 친교와 사랑을 나누고 복을 빌어주면 나의 조그만 친절로써 영원한 생명의 복을 선물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우리도 영원한 생명을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깨소금처럼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청하고 실천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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