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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찌하여 우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합니까? (마태17,14-21)
작성자윤태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10 조회수1,719 추천수0 반대(0) 신고

어찌하여 우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합니까? (마태17,14-21)

     <201588()/주일복음말씀묵상/ 어찌하여 우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합니까? (마태14-21)>

    

 

마태17,14-16절은 그때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무릎을 꿇고 말하였다. 주님,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에 걸려 몹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속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또 자주 물속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라고 말한다.

 

어떤 한 사람은 죄인이다. 그의 아들이 간질병을 가진 귀신에게 몸과 혼이 사로 잡혀 자주 불속에도”. “물속에서떨어진다고 말한다. 성경 전체에서 정신질환자의 병인이 귀신이라고 지적하는 말씀은 이곳뿐이다. 물론 정신질환자의 병의 원인이 모두 귀신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이 말씀으로 미루어 정신질환자의 상당수가 귀신 들림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할 수도 있겠다!

이 말씀에서 자주 불속이나 물속으로 떨어지는자는 이 죄인의 아들이 아니라, 이 죄인의 아들 속에 있는 귀신이다. 그의 아들을 간질병으로 만든 원인은 바로 간질병을 가진 귀신이다. 그러므로 의학과 심리학에서는 정신질환자에 대하여 육체적 심리적으로 진단하고 처방하지만, 성경은 영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고 말한다. 제자들은 귀신을 내쫓기를 원했지만 실패하였다. 왜냐하면 믿음과 말씀에 대한 확신과 기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귀신 축사는 보통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하며, 믿음의 확신이 없는 사람은 불가능하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주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보고 배우고 있지만, 그러나 아직 제자들의 믿음은 부족했고 또한 그들이 일할 때가 아직 오지 않았던 것이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http://cafe.daum.net/yoondaniel 마귀와 타락한 천사에 대한 연구를 필 독서하실 것!

 

17절에서 그러자 예수님께서 ,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게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하고 이르셨다.”

오늘날의 사정은 이보다 훨씬 더 어려워졌다!

지금 이와 같은 일을 만났을 때, 교회의 어느 누구가 귀신을 쫓아내고, 주님의 영광을 찬미할 수 있을까?

아무도 없다!

오히려 믿음은 그러한 것이 아니라고 이단으로 몰아세울 것이다!

 

18절은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시자 아이에게서 마귀가 나갔다. 바로 그 시간에 아이가 나았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마귀가 나갔다는 것은 잘못 번역된 것이다! “귀신이 나갔다로 정확하게 번역되어야 한다. 개신교를 포함하여 국내에서 번역된 거의 20여개의 성경이 원문과 더욱 가깝도록 새롭게 발전적으로 재번역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잘못 번역한 성경은 가톨릭성경 뿐이다. 부끄럽다!

가톨릭성경은 마귀를 악령이나 귀신으로, 또는 마귀를 마귀들로, 귀신을 마귀로, 마귀를 귀신으로 거의 모든 부분에서 혼합하면서 잘못 번역하고 있다!

 

호통을 치시다는 말은 곧 꾸짖어시고 명령하는 것이다. 귀신들을 쫓나내는 데는 기도와 꾸짖음과 명령이 있어야만 한다. 우리는 다만 기도만 할 뿐 감히 꾸짖지를 못한다. 기도는 하느님으로부터 권위와 능력을 받는 것이다. 기도로 이러한 것들을 받은 후에는 귀신을 축사하기 위하여 귀신을 꾸짖어며 나가도록 명령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귀신은 주 예수님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병낫기를 구할 때는 단지 그가 간질병을 앓고 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주님이 그를 치료할 때는 그분은 귀신을 꾸짖어셨다”. 이것은 우리가 병낫기를 기도할 때마다 그 질병의 근원이 자연적인 것인지 혹은 초자연적인 것인지를 분별할 수 있도록 영적 통찰력을 가져야 함을 암시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간질병이라고 말했으나, 주님은 그것이 귀신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귀신이 쫓겨났을 때 그 간질병은 깨끗이 치료되었다. 귀신이 바로 간질병의 원인인 것이다.

 

만일 당신이 어떤 사람의 질병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하느님께서 그를 틀림없이 치료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그러한 믿음이 아무런 결과도 가져오지 않을 때에는, 당신은 즉시 그 질병이 초자연적인 원인으로부터 왔는지 아닌지를 분별해야만 한다. 로마서 610절을 믿지만 여전히 성질내고 넘어진 자는 모두 악한 영에 묶여 있는 것이 틀림없다. 죄를 짓는 것은 그들 자신이 아니고 그들로 하여금 죄 짓게 하는 것은 악한 영이다. 로마서 66절은 단지 죄만을 다루고 귀신들을 다루지는 않는다.

 

19-20절은 그때에 제자들이 따로 예수님께 다가와,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가라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여기서도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는 당연히 어찌하여 저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로 바르게 번역되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마귀는 사람의 몸에 들어올 수 없는 영이기 때문이다. 귀신만이 사람의 몸에 들어올 수 있다.

믿음이 약한불신으로 번역되어야 한다. 이 불신은 믿는 이들의 불신을 말하는 것이지 예수를 구주로 믿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겨자씨는 둘 다 비유로 말하는 것이다. 산은 매우 견고하고 단단하다. 그러나 믿음으로 많은 산들을 옮길 수 있다. 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고난들은 산들처럼 단단하고 견고하다. 믿음은 질병과 가난과 성질과 환경과 같은 고난이라는 산들을 옮길 수 있으며 또한 그것은 불가능이란 없다.

 

21절은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는 나가지 않습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권위있는 고대 사본에는 21절이 없다.

그러나 마르코복음 928-29절의 관련되는 구절은 그 뒤에 예수님께서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분께 따로 어찌하여 저희는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는 나가게 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인간적으로 무력함을 체험해야만 했던 제자들은 별도의 가르침을 받는다. 여기서 제자들은 예수님 가까이에 있음으로써만이 그의 전능한 능력을 공급받는다는 사실을 배운다.

기도란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며,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란 참된 자기 부인임을 함축한다!

 

기도는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라고 선포하는 것이다(갈라2,19-20)!

기도하는 대신에 제자들은 자기 힘과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려고 애썼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귀신을 쫓아내려면 스스로 애를 쓰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그분만을 의지하고 우리 영안에 계신 그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어야함을 지적하는 것이다!

 

루카복음 181-8절에서 우리는 대적자 사탄에 대하여 원수를 갚아 달라는 한 과부의 끊임없는 탄원을 보게 된다. 사탄을 처리하기 위하여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매일 시시때때로 무장하고 공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에페6,10-13절은 주님 안에서 그분의 힘과 능력으로 강건해지십시오. 마귀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느님의 무기로 무장하십시오. 우리의 전투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권세와 권력들과 이 어두운 세상 권세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영들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날에 그들에게 대항할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채비를 마치고서 그들에게 맞설 수 있도록, 하느님의 무기로 완전히 무장을 갗추십시오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기도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며 또한 하나의 삶의 태도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오늘날 가톨릭교회의 영적인 수준은 슬프게도 어찌하여 저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라고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어찌하여 교회()는 한 번도 귀신을 쫓아본 적이 없습니까?”, "마귀와 귀신은 어떻게 다릅니까?", “교회()는 왜 이렇게 무능합니까?”, “교회()안의 예수의 소문이 왜 세상으로 퍼져가지 않습니까?”라는 한심스러운 질문부터 시작하여야 할 것이다!

 

그 대답은 주님께서 하시지 않아도 누구나 알고 있는 너무나 상식적인 대답일 것이다!

성경을 보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이 왜곡하거나 사라지고, 기도하지 않고, 인본주의에 깊이 빠짐과 이단인 해방신학과 교회의 분열과 갈등, 성경에도 없는 이상한 교리들과 수많은 의식과 겉모양들, 교회의 계급제도와 상당수의 무자격의 성직자들, 왜소화 되어버린 평신도들의 기능, 교회내 기생하는 이방의 각종 혼합들이 살아계신 예수를 교회에서 밀쳐내어 버렸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말씀에서 귀신을 내쫓기 위해서 필수적인 조건들을 요약해보자.

첫째는 믿음이다. 주님의 이름이 하느님에 의해 높여져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되어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 위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다는 믿음(필리2,9; 에페1,20-22; 히브1,4)을 굳게 가져야 한다. 귀신들은 필리2,9절을 알고 있다. 예수의 이름이 승리와 능력과 권위의 상징이며, 우리 안에 있는 그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담대함이다. 기도만 한다면 귀신을 쫓아낼 수 없다. 반드시 기도와 믿음에 근거하여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떠나거라. 그 사람에게서 귀신 너의 병을 가지고 떠날찌어다!” 라고 말로 꾸짖어야만 한다.

주님과 제자들이 귀신을 축사할 때는 반드시 정확한 표현으로 꾸짖음으로써 귀신을 쫓았음을 알 수 있다. 만일 당신이 두려워하거나 담대하지 못하다면 귀신은 나가지 않는다.

1요한4,4절은 너희는 하느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굳게 생각 안에 간직할 필요가 있다.

 

셋째는 인내이다.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을 때, 쉽게 나가는 귀신도 많지만 오늘 본문의 간질병과 같은 정신질환은 많은 시간과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귀신이 떠날 때까지 인내함으로 축사를 계속하여야만 한다. 베엘제불은 파리들의 왕이다. 귀신들은 참으로 파리들과 같다. 그들은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온다. 그러므로 귀신이 떠나간 자리에는 말씀과 성령으로 채워야만 하는 것이다!

 

주님이시여!

물질적인 몸으로 타락한 교회를 당신의 몸된 교회 그리스도의 몸으로 회복하옵소서!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귀신들을 쫓아내고..."(마르16,17)

오늘날 교회(나)의 능력은 사라지고 악한 영의 조정을 받는 인본주의로 변질되었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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