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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11.화.자신을 낮추는 이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11 조회수1,049 추천수7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8.11.화.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가난한 수도자로
기쁘게 사셨던
성녀 클라라가
우리 삶을 위로해 줍니다.

가난은 끝까지
수도자의 길을 걷게하는
가장 풍요로운 은총의
선물이 됩니다.

가난으로
주님께서는
우리 안에 들어 오실
자리가 마련됩니다.

가난했던 삶이기에
참으로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가난은
그 어떤 것도
감출 것이 없는 삶으로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가난은 말씀을 향하고
말씀은 낮은 곳을
향합니다.

모든 회개는 늘
가난을 지향합니다.

가난한 삶이었기에
가장 깊이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한 수도자의
가난은 가장 빛나는
사랑이며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가난의 참된 향기로
하느님을 향한 그리움은
더욱 깊어갑니다.

가난했기에
식지않는 뜨거운
열정으로 가난한 주님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시대에 필요한 청빈은
하느님의 자리를 내어드리는
정직한 겸손입니다.

우리시대의
수도자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수도자는
가난한 주님을
지향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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