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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8월 11일 화요일 [(백) 성녀 글라라 동정 기념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11 조회수865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8월 11일 화요일

 [(백) 성녀 글라라 동정 기념일]

클라라 성녀는 1194년 이탈리아

아시시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복음적 생활에 

감명을 받은 그녀는 수도 생활에 대한

열망으로 클라라 수도회를 세웠다.

 수도 생활에 대한 집안의 반대도 심했으나,

 오히려 동생 아녜스마저 언니의 

뒤를 따라 수도자가 되었다.

클라라 성녀는 프란치스코 성인을

본받아 철저하게 가난하고

겸손한 삶을 계속하였다.

1253년 선종한 그녀를 2년 뒤 

알렉산데르 4세 교황이 시성하였다.

 

말씀의초대

모세는 자신의 죽음이 가까웠음을 안다.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요르단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느님의

보심을 믿고 힘과 용기를 내라고 권고한다.

 영토의 정복과 분배는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다(제1독서)

 하늘 나라에서는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가장 큰 사람이다.

작은 이들도 하느님께는 소중하며,

  하느님께서는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제1독서◎

<여호수아, 힘과 용기를 내어라. 너는 백성과 함께 그 땅으로 들어가야 한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31,1-8
1 모세는 가서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을 하였다.
2 “나는 오늘로

백스무 살이나 되어

더 이상 나다닐 수가

 없게 되었다.

 또 주님께서는 나에게,

 ‘너는 이 요르단을

건너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3 주 너희 하느님께서

친히 너희 앞에 서서 건너가시고,

저 모든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시어,

너희가 그들을

쫓아내게 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너희 앞에 서서

 건너갈 것이다.
4 주님께서는

아모리족의 임금

시혼과 옥과 그 나라를

멸망시키신 것처럼,

 저들에게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5 이렇게 주님께서

그들을 너희에게 넘겨주시면,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모든 계명대로

그들에게 해야 한다.
6 너희는 힘과 용기를 내어라.

그들을 두려워해서도

겁내서도 안 된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와 함께 가시면서,

 너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다.”
7 그러고 나서 모세는

여호수아를 불러 놓고,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말하였다.

 “힘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이 백성과 함께,

주님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으로 들어가서,

그들에게 저 땅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8 주님께서 친히

네 앞에 서서 가시고, 

너와 함께 계시며,

너를 버려두지도

저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니,

너는 두려워해서도

낙심해서도 안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신명 32,3-4ㄱ.7.8.9와 12(◎ 9ㄱ)
◎ 주님의 몫은 그분의 백성이다.
○ 내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리니,

너희는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라.

그분은 바위, 그 하신 일은 완전하다.

◎ 주님의 몫은 그분의 백성이다.
○ 오랜 옛날을 기억하고,

대대로 살아온 세월을 생각하여라.

아버지에게 물어보아라.

 알려 주리라.

 노인들에게 물어보아라.

말해 주리라.

◎ 주님의 몫은 그분의 백성이다.
○ 지극히 높으신 분이

사람들을 갈라놓으시고,

 민족들의 땅을 나누실 때,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에 따라,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다.

◎ 주님의 몫은 그분의 백성이다.
○ 주님의 몫은 그분의 백성, 

그분의 소유는 야곱이었다.

 주님 홀로 그를 인도하시니,

그 곁에 낯선 신은 하나도 없었다.

◎ 주님의 몫은 그분의 백성이다.

 

◎복음환호송◎

마태 11,29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5.10.12-14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10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모세는 분명 구약 성경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오늘 독서에서 그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인물처럼

사라져 갈 준비를 합니다.

자신이 물러날 때가 되었고,

요르단을 건너는 것도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친히

너희 앞에 서서 건너가시고…….”

 이집트에서부터 약속하신 땅까지

 이스라엘을 데려가시는 분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다른 민족들을 물리치고 땅을

정복하는 것도 하느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모

세 자신이 하든 여호수아가 하든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며,

모세는 이렇게 조용히 물러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모습이 어쩌면

 오늘 복음의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가 물러나고 다른 사람이

하게 되면 나보다 못할 것 같고,

 내가 이루어 놓은 일을

망가뜨릴 것 같은

노파심마저 듭니다.

아무리 후임자를 물색해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몫보다

내가 하는 몫을 더 크게

여기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이처럼 되지 않는 사람은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고까지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오로지 나의 능력만 믿고 내 나라,

내 영토를 건설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나의 주장을 접고 하느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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