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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런 어린이 [성녀 글라라 동정 기념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11 조회수890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5.10.12-14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10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자신을 낮추는 어린이는 아닙니다. 어린이들 중에는 어른 흉내를 잘 내고 어른 보다 자신을 더 높이려는 어린이들도 많습니다. 오늘 복음말씀에 예수님과 제자들 앞에 서 있는 “이 어린이”는 자신을 낮추고 있는 어린이입니다. 길 잃은 양과 같은 어린이입니다.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받아들이고 싶다고 아무 어린이나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부모가 잘 키우고 있는 어린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나선다면 우리는 이상한 사람이 됩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예수님과 제자들 앞에 있던 그 어린이는 어쩌면 고아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 돌보아주는 부모가 없는 어린이의 심정으로 자신을 낮추어야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읽습니다. “고아 하나를 주님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주님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라고 읽습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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