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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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5-08-14 | 조회수82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 "사랑"이란 주제어를 둘러싼 소용돌이의 중심개념은 결국 "관계"이다. 사람은 누구나 고립을 두려워하고, 외로움을 벗어나고 싶으며, 내 집에 있듯이 편안함을 누리고 싶고, 또 어딘가, 누군가에게 강하게 소속되고 싶으며, 안정된 나날이고 싶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랑을 받고 또 사랑하는 그런 "관계"를 살고 싶다. 관계와 관계 속에서 누군가가 내적 평화, 일치, 하나됨, 전체완벽 같은 이런 느낌들을 일시적으로 맛보게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사랑(love)이 폭력(violence)이 되어 버릴 때, 애무(caressing)가 주먹질(hitting)이 되어버릴 때, 입맞춤(kissing)이 물어뜯는 것(biting)이 되어 버릴 때, 부드러운 눈길(looking tenderly)이 의심의 눈길(looking suspiciously) 이 되어버릴 때, 사랑의 몸짓(sexual intercourse)이 강간(rape)이 되어 버릴 때, 그럴 때 오는 고통은 처절한 것이다. 사랑을 갈망하고 추구하는 우리의 본성적인 욕구는 한 편으로 아름답고 가슴 설레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노 래하고, 또 한 편으로는 잘못된 사랑의 끔찍함과 잔인함에 놀라는 이런 양면의 교차로 상에 있다. 그래서 사랑은 정말이지 너무나 어려운 것이다. -헨리 나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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