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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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갈 수 있을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18 조회수741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갈 수 있을까?

 

"주님, 부르짖는 제 소리 들어 주소서!

저를 도와주소서.

제 구원의 하느님, 저를 내쫓지 마소서,

저를 버리지 마소서."(시편27,7-9)

 

하느님, 하느님께 바라는 모든 이에게 힘을 주시니,

자비로이 저희 기도를 들으시어, 하느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희가 거룩한 은총의 도움으로

계명을 지키며, 마음과 행동으로 하느님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내가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마태19.23-24)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태19,26)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마태19,30)

 

오늘의 묵상 :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부자'를 여러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지요.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 권력이나 재능, 든든한 인맥이나 인기 등,

어딘가 확실하게 기댈 곳이 있는 사람을 부자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 정도 갖추고 있으면 하느님께 의지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어려울 때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되듯이, 스스로 믿고 의지하던

그 무엇이 무참하게 무너지고 나서야 비로소 하느님을 찾게 되는

경우가 얼마나 흔합니까!

 

인생의 모든 문제를 돈이면 다 해결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스스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자에게는 무서울 것이 없지요. 또한

모든 희망을 지상의 것들에 두고 있기 때문에 하느님 나라는커녕

하느님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지요.

 

그래서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이 더 낫고,

보존하는 것은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진리를 명심하면서,

잠시 지나가는 보이는 것에 휘말려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잊거나 놓치는 커다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글은 매일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하루를 거룩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제가 만나는 친구 친지들에게

될 수 있으면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말과 행동으로 만남을 기쁘게 하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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