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교황님 미사강론]"재창조의 시간"(2014년 12월 19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18 조회수74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재창조의 시간(2014년 12월 19일)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cotidie/2014.index.html

http://www.news.va/en/news/the-time-of-re-creation-19-december-2014

 

----------------------------------------------------------------------------------

[교황님 강론 날짜]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대림 제3주간 금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제1독서: 판관기  13,2-7.24-25

화답송 : 시편 71(70),3-4ㄱㄷ.5-6ㄱㄴ.16-17(◎ 8 참조) 복음: 루카 복음 11,5-25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6248&gomonth=2014-12-19&missatype=DA

-----------------------------------------------------------------------------------

 

프란치스코 교황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아침 묵상

 

재창조의 시간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2015년 1월 1,2일 영어 Weekly Edition)

 

교회가 진실로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는 성령을 통해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드실“수 있는 “하느님의 새로움에 스스로 놀라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교회는 펠라기우스주의(1)와 이기주의, 권력에 고통 받고 “양심을 장악”하거나 “기업”이 되려는 욕망에 고통 받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할 위험성에 빠지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금요일에 봉헌된 Santa Marta 미사에서 이러한 유혹을 지적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묵상은 매일 미사 독서와 복음 ― 판관기(13:2-7, 24-25a)과 루카복음(1:5-25)에 쓰여진 대로 천사들이 알려준 삼손과 세례자 요한의 탄생―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오늘 교회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우리에게 묵상하게 하는 말, 그 가장 중요한 말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barren)’입니다.”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설명했습니다. 말씀의 전례는 우리에게 자식이 없는 못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이 두 여인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아이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교황은 묵상하기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출산을 하지 못 하는 것을 거의 저주와 같이 여겨졌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은 이 땅을 새로운 생명으로 가득 채우라고 하신 주님의 계명 완수를 막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황은 “성경에는 중요한 이유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들이 항상 많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라, 우리의 어머니. 아이를 낳지 못했던, 하지만 주님께서 기적을 행하셨던” 여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사무엘의 어머니도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에도 “주님께서는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그리고 또한 “이 상황에서도 주님께서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그리고 또한 "입타의 딸은 그녀가 죽기 전에 자식을 가질 수 없었기에 자신이 처녀로 살아야 함을 비통해 하면 산으로 갔습니다."

 

프란치스 교황은 설명하기를 그러므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은 나쁘고 나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교회는 “예수님의 탄생 전에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성을 통해 그 불모성의 상징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이것이 “한걸음 더 나아가지 못하는 인간의 표징입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그렇게 많은 여성들은 늙었고 그들의 태중은 더 이상 생식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우리가 이 불모의 인간에 대해 묵상하기를 바랍니다.” “모세의 율법이 죽은 사람의 자손들을 위해 마련되었는데 그 이유는 자손을 갖는 것, 출산을 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상기시키면서 교황은 언급했습니다. “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성들은 기적을 받아 들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은총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잉태했습니다.” 

 

교황은 계속 말했습니다. “불모성에서 주님께서는 새로운 혈통, 새로운 생명을 다시 만들 수있으십니다. 이것이 오늘의 메시지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지쳤을 때,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때 은총이 옵니다, 성자께서 오시고 구원이 옵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그 고갈된 창조는 새로운 창조를 위해 길을 만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은 ‘재창조’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진실로 “놀라운 창조의 기적은 더 놀라운 기적을 위해 자리를 마련합니다. 즉 재창조입니다. 오늘 기도하듯이 말입니다. “당신, 주님이시여, 놀랍게도 세상을 창조하시고 더욱 놀랍게도 세상을 다시 창조하시는.”

 

그러므로 진정으로 “이 땅이 고갈될 때의 이 ‘두 번째’ 창조, 그리고 오늘의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시 창조하실 수 있으시며 만물을 새롭게 하실 ‘주인’을 기다립니다.”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더욱 놀라운 방법으로 모든 것, 창조를 다시 하시는 하느님의 새로움”   

그리고 나서 교황은 강조했습니다. “두 개의 텍스트, 마노아의 아내와 엘리사벳의 구절은 그분께서 이 일을 어떻게 하실지,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설명하기 위해서 성령께서 이렇게 쓰여집니다. ‘주님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 이 ‘재창조’는 하느님의 영과 함께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하느님의 영을 향해 우리 자신을 열어 놓읍시다. 우리는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일을 하실 수 있는 것은 그분이십니다.”

 

교황은 말하기를, 불모성의 주제는 “또한 우리에게 우리의 어머니 교회를 생각하게 하고, 우리의 어머니 교회를 고통스럽게 하는 수많은 종류의 불모성을 생각하게 합니다. 계명의 희망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펠라기우스주의를 우리가 받아 들일 때 교회는 불모의 교회가 됩니다. 교회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오히려 “교회는 어머니인데 오로지 하느님의 새로움에 열려 있을 때 성령의 힘에 열려 있을 때에만 어머니가 됩니다.” 바로 “교회가 스스로 ‘나는 모든 일을 하고 지쳐 버리고, 나는 더 이상 아무것도 줄 수 없구나.’ 라고 말할 때입니다.” 그리고 그때에 성령께서 오십니다.

 

그리고 나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의 어머니 교회를 위해, 하느님의 백성 안에 존재하는 너무나 많은 불모성을 위해,. 즉 이기주의와 권력의 불모성을 위해” 기도할 것을 청했습니다. “교회가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을 때 척박해 집니다. 바리사이의 길, 사두가이의 길로 나아가며 위선의 길로 나아가면서 교회가 사람들의 의식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가 또한 “하느님의 은사에 열려 있는, 성령에 놀라워 할 수 있는 우리의 교회”를 만들도록 하기 위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자녀를 낳는 어머니이신 교회”, 그런 교회를 말입니다.

 

그러나 “나는 교회가 어떤 곳에서는 어머니이기 보다는 오히려 기업 같다는 생각을 참으로 많이 해 왔습니다.”라고, 교황은 지적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백성의 불모성의 역사와 교회를 척박하게 만들었던 교회 역사 속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바라보며, 오늘 예수님 탄생의 모습을 바라 보면서 교회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은총을 주시기를 주님께 간구합시다.” “교회가 어머니가 되도록, 다른 무엇보다 먼저 마리아와 같은 어머니가 되도록 하시는” 은총을 간구합시다.



(1) 펠라기우스주의 : 영국의 금욕적 수도사요 신학자요 교사인 펠라기우스(Pelagius, 360?-420?년)로부터 유래한 신학적 견해. 그는 410년을 전후한 때에 로마에서 신앙생활 지도와 저술에 종사하다가 아프리카의 히포와 카르타고, 팔레스타인을 전전하며 금욕적 수도생활을 했다. 성경과 고전에 대한 교양이 풍부했던 그는 하나님이 남녀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그들이 구원받든지 말든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와 함께 은총론 및 예정설의 내용을 변질시키고 원죄(原罪)부정하는 이른바 펠라기우스설을 주창했다.(출처: 교회용어사전: 교리 및 신앙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377884&cid=50762&categoryId=51366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