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금.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느님을 향한 사랑을
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빼앗아 갈 수는 없습니다.

사랑을 정화하는 것은
이웃을 향한 진심어린
우리의 사랑뿐입니다.

미련과 집착은 오히려
하느님을 향한 사랑안에서
하느님께 돌려드리는
봉헌이 됩니다.

봉헌된 우리의 사랑만이
스스로를 비추고
이웃을 비추는
그리스도의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시험하지 않으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밖에는 없습니다.

계명처럼 우리가
따라가야 할 길은
사랑의 길뿐입니다.

사랑은
서로를 살리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처럼
자기를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사랑만큼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없습니다.

가장 큰 계명은
입만이 아니라
마음과 목숨
우리의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과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하느님과 함께하는
사랑뿐입니다.

사랑은 어둠의
시간속에서도
타오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