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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고진석 신부(왜관베네딕도수도회)<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21 조회수929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8. 21 금,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 마태오 복음 22장 34-40절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예수님은 율법의 613가지 계명을 단 두 줄로 요약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은 모든 율법과 예언자들의 정신이 이 두 계명 안에 담겨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한마디로 율법의 핵심정신이 사랑이라는 말입니다.


하느님 사랑은 신앙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력으로 작용합니다.

이웃 사랑은 구성원들이 연대하여 공동선을 성취하도록 만드는 원심력으로 작용합니다.

우리 내면에서 찾아낸 하느님의 자비를 이웃을 향하여 발산할 때 비로소 건강한 공동체 혹은 건전한 사회가 이루어집니다.


우리 사회가 그리스도교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하느님 사랑을 사회의 구심력으로 삼기는 어렵겠지만, 하느님 대신에 양심이나, 정의나 생명 같은 가치를 중심으로 세워도 무방합니다.

이런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가치들이 더 나아가서 복음적 가치로 바뀔 때 우리 사회가 하나가 됩니다.


아울러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인내로써 공동선을 추구해야 합니다.

또한 기쁨과 선익만이 아니라 슬픔과 아픔까지도 서로 나누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와 사랑이 꽃피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부과하신 신성한 의무입니다.

 

- 고진석 신부(왜관베네딕도수도회) -

   
  하느님 사랑이 우리 삶의 중심을 차지합니까?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이 이웃을 향해 발산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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