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선택의 기준은 어떤 것이어야 하나?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21 조회수94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선택의 기준이

사랑을 받는 것보다는

사랑을 베푸는 쪽으로 기우러져야 한다.

 

"주님은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네.

억눌린이에게 권리를 찾아 주시며,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시네, 주님은 잡힌 이를 풀어 주시네.

 

주님은 눈먼 이를 보게 하시며, 주님은 꺾인 이를

일으켜 세우시네,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시네.

주님은 잡힌 이를 풀어 주시네.

 

주님은 눈먼 이를 보게 하시며, 주님은 꺾인 이를

일으켜 세우시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주님은

이방인을 보살피시네.

 

주님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나, 악인의 길은 꺾어

버리시네. 주님은 영원히 다스리신다. 네 하느님이 대대로

다스리신다."(시편146,5-10)

 

"나오미의 남편이 죽어서 나오미와 두 아들만 남게 되었다.

두 아들이 모압 여자들을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한 여자의 이름은

오르파이고 다른 여자의 이름은 룻이었다.

 

그러다가 두 아들도 죽었다. 그래서 나오미는 두 자식과 남편을

여읜 채 혼자 남게 되었다. 오르파는 시어머니에게 작별을 고하며

입 맞추었다.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에게 바싹 달라붙었다.

 

나오미가 말하였다."보아라, 네 동서는 제 겨례와 신들에게로

돌아갔다. 너도 네 동서를 따라 돌아가거라.

 

그러자 룻이 말하였다. "어머님을 두고 돌아가라고 저를 다그치지

마십시오. 어머님 가시는 곳으로 저도 가고, 어머님 머무시는 곳에

저도 머물렵니다. 어머님의 겨례가 저의 겨례요, 어머님의 하느님이

제 하느님이십니다."(룻기1,1-16,22)

 

오늘의 묵상 : 사랑을 받기보다는 베풀 수 있는 곳이

                  바로 생명력이 활기찬 곳입니다.

 

오늘 독서 룻기는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줍니다.

 

모압 땅 친족에게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홀로 남은 시어머니 곁에 남을 것인가?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에서 룻은 선택과 결단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룻은 자기를 사랑해 줄 사람, 곧 새로운 배우자를

찾아 나서지 않고 자기가 사랑해 주어야 할 사람을

선택합니다.

 

나오미와 함께 머물겠다는

선택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룻기는 룻의 동서인 오르파를 비난하지 않으며,

반드시 룻과 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타산적으로

삭막하게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룻은, 사회적 통념을

뛰어넘는 놀라운 결단을 내립니다.

 

이 세상에는 룻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수많은 '나오미'들이 있습니다.

 

어리석어 보이는 룻의 선택으로 나오미의 생존은

물론, 훗날 다윗 왕조가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 나의 선택이

다른 사람을 살게 할 수도, 죽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합리적이고 당연한 선택과 결정이라 하더라도

다시 한 번 숙고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아닐까요?

 

        이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전늘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마태22,37-39)하고 저희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시어 마음을 모아 주님믜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저를 도와 주소서!아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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